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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을 벌이기 1시간전. 심권호(沈權虎)는 평소 즐겨듣던 김건모의 노래 『스피드』를 듣기위해 이어폰을 꽂았으나 귓가에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파블로프와 맞붙는 온갖 상황이
중앙일보
1996.07.23 00:00
2024.05.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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