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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엔 없는 선비의 공론정치, 조선 500년 버틴 힘인가
같은 유교문화권이지만 성리학의 영향, 특히 공론(公論)의 강도는 조선·명·에도막부가 달랐다. 에도막부에선 5~6명의 로주(대신)가 비밀 회합으로 대소사를 결정했다. 공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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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 정인보 "딸아, 영어공부 해라"
"양완아, 영어 공부 많이 해서 나중에 내 글을 영어로도 번역하고, 함께 외국 여행할 땐 통역도 하거라." 일제시대 대표적 국학자였던 위당 정인보(1892~1950) 선생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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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정인보' 학문세계 재조명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사학자인 위당(담원) 정인보(1893~?). 그의 학문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28일 오후 2시 서울 대우학술재단에서 열린다. 문화부의 '이달의 문화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