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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문학평론가·고려대 명예교수 이른바 ‘순수’를 지향하는 시적 사고는 늘 인간 인식의 한계를 말하려 하며, 그러기 위해 대개 두 가지 방식 가운데 하나를 취한다. 먼저 끝없는
중앙일보
2017.06.03 01:38
2024.06.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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