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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나탈리 포트먼 거쳐간 그 연극…영화로 나온 '갈매기'
러시아 문호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가 할리우드 영화로 재탄생했다. 사진은 영화에서 배우 지망생 니나 역을 맡은 시얼샤 로넌. [사진 뮤제엔터테인먼트] 셰익스피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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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IMF 탓 망했다?···'국가 부도의 날'은 팩트 파산의 날
━ [안혜리의 논설위원이 간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왜 사실을 왜곡했나 지금으로부터 21년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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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웠던 바그너 '반지'
대형 프로젝트인 바그너의 4부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첫 무대를 올렸다. 제작사인 월드아트오페라는 18일 막을 내린 1부 ‘라인의 황금’에 이어 내년 ‘발퀴레’ ‘지그프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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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그림이 약이다
전수경 화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6명의 소녀들의 고함소리가 온 나라를 기쁘게 했다. 경북 의성 출신의 여성 컬링팀이 7년간 함께 손발을 맞춘 끝에 일궈낸 값진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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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10.06 문화 가이드
━ 책 과학자들 1~3 2500년 간 과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52명의 과학자를 만화로 소개한다. 단순 정보에 치중한 어린이용 학습 만화와 달리, 중요한 발견의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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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하나 된 광주 국군병원 옛터...역사를 위로하다
2018광주비엔날레에서 올해 시도한 광주의 역사적 장소와 작품을 연계한 ‘GB커미션’. 영국 작가 마이크 넬슨은 옛 국군광주병원의 거울을 소재로 옛 교회 안에 작품 ‘거울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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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나를 몽상가라 부르지 마라! 난 현실주의자”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0) 20세기 미술 거장 마르크 샤갈. [중앙포토] “샤갈은 마티스와 더불어 20세기에 가장 뛰어난 색채 화가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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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색연필] 어머니, 헤어졌던 그림도 안아주세요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어머니, 막내가 왔습니다.” 이 한마디를 하려 60여 년을 기다렸다. 아들 목덜미를 끌어당기는 어머니 눈에는 꿈에도 못 잊은 갓난아이의 얼굴이 어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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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 안의 키스…에로티시즘의 역사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7) 내가 태어난 1960년대엔 미니스커트 입는 것을 단속했다. 풍속을 어지럽힌다는 이유에서였다. 내 이름은 부모님의 재치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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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여행기를 연주하다
━ WITH 樂: 멘델스존 교향곡 ‘이탈리아’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런던심포니가 연주한 멘델스존 교향곡 ‘이탈리아’‘종교개혁’ 산 아래로 흐르는 물은 산에서 색을 빌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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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인디언 옐로, 노란색의 혁명
전수경 화가 빗물에 반짝이는 노란색이 눈을 환하게 했다. 따다가 입에 넣으면 향긋한 즙이 식도를 적실 것만 같았다. 작업실 앞 아스팔트의 갈라진 틈에 한 송이 민들레가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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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미술 안목 높아진다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3) 갤러리(화랑)를 운영하며 미술품 전시를 기획한다. 많은 관람객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소개해 대중이 미술을 친근하게 여겨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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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발명과 마법, 어떤 능력 갖고 모험해볼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매직빈'
볼만한 영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매직빈’ ‘레오나르도 다 빈치’감독 세르지오 맨피오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82분 개봉 4월 26일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인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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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벽화는 축제의 장, 1500년 지나도 생기 발랄
━ [드로잉 한국고대미술] 벽화로 남긴 유토피아 진파리 고분벽화의 소나무, 종이에 연필과 수채. 지금도 내가 아끼는 학생시절 작품이 한 점 있다. 나무를 그린 작은 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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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매혹당한 프랑스 미술
니콜라 푸생의 '십자가에서 내림'. 1628~1629, 캔버스에 유채. [사진 예르미타시박물관] 18~19세기 러시아에선 프랑스 문화에 동경이 일었다. 러시아 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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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미술] 추상, 말없는 대화
이지은 명지대 교수·미술사학 미술사에서 추상 회화를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상을 재현하던 회화는 사진의 등장 이후 닮게 그리는 것보다 붓질과 색채를 통해 화가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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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엄마 죽인 거 아니잖아 '희생부활자'
'희생부활자' 감독 곽경택 |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 상영 시간 91분 | 등급 15세 관람가 ★★☆ [매거진M] 억울하게 살해된 후 복수를 위해 부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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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앞에서 걷던 그 사람들, 그새 수원까지 갔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 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고 있는 영국 미술가 줄리안 오피. 최근작 ‘워킹 인 해크니’(2017) 앞에 섰다. [이후남 기자] 궁궐 옆 미술관 외벽에 걷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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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 제게는 색색의 팔레트 같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고 있는 영국 미술작가 줄리안 오피. 사진=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미술관 외벽에 길이 24m의 LED 패널을 설치해 선보이고 있는 줄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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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뭘 볼까]덕수궁 야외 프로젝트 등 미술에 물드는 도심
서울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강익중, 내가 아는 것'은 시민들이 보내온 글로 거대한 작품을 만들어 선보인다. 사진=이후남 기자 추석 연휴 내내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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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힘이 만들어낸 독특한 세계화의 통로
━ [비주얼 경제사] 중세 순례길 그림1 안드레아 디 보나이우토, 1366년 작.그림1은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동시대의 평범한 인물들을 묘사하고 있다. 이들이 누구인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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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더미 사이에 축 늘어진 빨래 … 여섯 겹 접은 한지에 스며든 일상
한국화가 유근택의 신작들. 왼쪽 작품은 ‘어떤 도서관-아주 긴 기다림’(2017, 한지에 수묵채색, 244.5×203㎝).[사진 갤러리현대]책이 빼곡한 서가가 두툼한 질감으로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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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 겹겹이 스며든 일상의 두께
유근택, 어떤 도서관 - 아주 긴 기다림, 2017, 한지에 수묵채색, 244.5 x 203 cm사진=갤러리현대유근택, 어떤 도서관, 2017, 한지에 수묵채색, 206 x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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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나를 기대해준 사람
이영희 중앙SUNDAY 기자영혼까지 녹일 것 같은 이 더위를 영화관에서 피해 보려는 이들에게 ‘내 사랑’이란 영화를 권하고 싶다. 개봉 3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작은 흥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