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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5)중앙일보 창간 5주년에 붙여

    백로처럼 살련다 머리에 기름한 뿔이 세로, 가로 멋지게 뻗쳤다. 귀공자 다운 휜 사슴에다. 뿔 없는 암 사슴과 함께 천년 신비를, 간직한 감노수, 못물을 마시며 아들 딸에, 손자,

    중앙일보

    1970.09.22 00:00

  • (73) 역사의 고향(34) 탐라의 하늘과 땅

    이상하게도 남해저쪽에 동경의 별천지가 있느니 라고 생각했다. 반도인 때문일까. 북으로부터 산과 들을 타고 내려온 한민족은 남해의 와락 달려드는 물결에 멈칫 멎어져서 무수히 팔을

    중앙일보

    1967.07.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