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화 폈다, 내려오니라” 남도 산사 노스님의 ‘들뜬 핸드폰’
전남 순천 금둔사 매화가 꽃을 피웠다.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이른 납월매 개화 소식이다. 혹독한 추위에도 꽃을 피우는 매화가 대견하다. 등에가 꽃에 내려앉은 찰나를 포착했다. 권
-
[라이프 트렌드] 참나무향 연기와 열기로 10시간 익혀 입에서 사르르~
24일 오후 이태원의 한 바비큐 레스토랑은 젊은 남녀, 외국인, 가족 등 바비큐를 즐기러 온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프리랜서 장석준바비큐는 미국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전통
-
"한국인 입맛에 맞는 소스 개발, 미국식 바비큐 풍미 더해"
라이너스 김(42) 셰프는 정통 미국식 바비큐를 국내에 들여온 1세대 셰프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포 2세로 2014년부터 이태원에서 미국식 바비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
[이택희 기자의 맛따라기] 서울 서교동 '켄 클라우드'
바비큐 전문 레스토랑 켄 클라우드(Ken*Cloud)의 주인 김계완(42)씨는 여느 음식점 주인들과 다르다. 음식 파는 것만을 목적으로 사업하는 것이 아니라 바비큐의 진수를 전파
-
82년 신년「중앙문예」시 당선작|불이 있는 몇 개 의 풍경|양애경
1 입동 지난 후 해는 산너머로 급히 진다. 서리 조각의 비늘에 덮인 거리 어둠의 입자가 추위로 빛나는 길목에서 나는 한 개비의 성냥을 긋고 오그린 손속에 꽃잎을 급히 피워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