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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를 벽면 삼아 명상, 아버지는 작업실의 수도자”
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의 한 장면. 김창열 화백과 그의 프랑스인 아내 마르틴 여사 슬하의 둘째 아들 김오안 감독이 아버지의 삶과 작품세계를 절제된 영상으로 담아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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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물방울 그림···깊이를 숨긴 매혹적인 작품 "
김오안 감독이 브리지트 부이요 감독과 공동연출한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의 한 장면. [사진 미루빅처스] 다큐멘터리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의 한 장면. [사진 미루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