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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노인들끼리 도와가며 사는 거야.굳이 모신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서울관악구봉천8동 이재환(李在桓.79)씨는 86년 관악산 유원지에서 우연히 만난 나종선(羅鍾善.90)할아버
중앙일보
1997.05.07 00:00
2024.06.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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