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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이엔드] 콩·팥·벌레까지...모욕당한 것들을 그리는 작가, 정정엽
멀리서 보니 달인데, 가까이서 보니 붉은 콩이 한 아름이다. 마치 축포가 터진 것처럼 화려한 무늬는 알록달록한 녹두와 완두, 붉은 팥의 조화다. 솜털 한 올 생생하게 표현된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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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돌 노동현장까지 아울렀다, '올해의 작가상'전 4일 개막
2020 올해의 작가상 공식 포스터.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가장 주목하는 작가들을 선정해 소개하는 '2020 올해의 작가상'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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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성냥갑 아파트 탓하며 ‘무늬만 건축 혁명’ 하려나
함인선 건축가·한양대 건축학부 특임교수 은마아파트에 이어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서울시청 광장에 몰려나왔다. 이들은 서울시 요구대로 국제공모를 했음에도 재건축 심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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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아이러니’, 할리우드 스타일로 풀었죠”
━ 국립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 연출하는 니콜라 베를로파 모차르트의 희극 오페라 ‘코지 판 투테’는 위험한 작품이다. ‘여자는 다 그래’라는 뜻의 제목부터 요즘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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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아야 낮은 것이 보이더라 ③
승선교와 강선루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야산의 정취를 만끽하며 걷던 길이 승선교로 접어들었을 때 이들은 일제히 “멋있다(wonderful)”는 감탄사를 큰소리로 내었다. 승선교는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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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
주권을 잡은 로동계급의 당과 국가 앞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여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선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혁명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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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감독하다 사이버 부동산 사업에 눈떴죠"
“ICANN(국제인터넷도메인관리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KRNIC(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정책 건의를 하는 등 업계와 네티즌의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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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피자마트
건물은 거리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추하게 전락시키기도 한다. 현대건축의 세련미를 찾아보기 힘든 서울 신월동59의1 화곡동도로변.붉은 벽돌과 짙은 청색외관의 자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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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에 대한 반발...자연을 추구|「신구상회화의 미술사적 위치」강연|추상화의 미학적형태놀이를 비판|무비판 벗어나 선택적인 도입 필요&&국내전시는 서구미술 수용에 하나의 전기이뤄
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프랑스 신구상회고전」(9윌5일까지)은 국내화단에 하나의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9일 하오 서울미술관 뒤뜰에서 열린 신구상회화 강연회는 폭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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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연구회 첫 구미공연
한국무용연구회(회장 김매자)26명의 단원은 오는 24일 약40일간에 걸친 구미공연 및 워크숍에 참석키 위해 출국한다. 한국 전통무용의 뿌리를 가지고 그 위에 현대적인 내용을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