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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돼줄게” … 우포늪 ‘따오기 엄마’ 13인의 목욕탕 학부모회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 따오기 13마리가 산다. 3년 전 중국에서 들여온 2마리가 새끼를 낳아 가족을 이뤘다. 이 동네 영산초등학교에도 특별한 엄마 13명이 있다. 엄마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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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아이 데리고 목욕탕 다녔지요, 아이들이 어울려 사는 법 알게 됐죠
지난달 25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영산초등학교 학생과 김순정 학부모회장(맨 왼쪽) 등 학부모들이 날아가는 새를 보고 있다. 학부모들은 올 4월부터 결손가정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