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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곳"이 직장이라면? 국립중앙박물관 33년 직원이 말하는 박물관의 힘
━ 이현주 홍보전문경력관 인터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33년간 일하고 있는 이현주 홍보전문경력관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로 기증관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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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져가는 것 지키는 게 시” “우린 고통 앞 결속하는 존재”
제30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시 부문 수상자 나희덕 시인, 소설 부문 수상자 한강, 평론부문 수상자 한기욱 평론가. [사진 대산문화재단] “여전히 세상은 힘들고 슬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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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죽음들… 고통 함께 느껴, 우리는 눈송이처럼 결속하는 존재"
제30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시 부문 수상자 나희덕 시인, 소설부문 수상자 한강, 평론부문 수상자 한기욱 평론가. 사진 대산문화재단 "여전히 세상은 힘들고 슬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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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 기자의 오늘 미술관] 매화초옥
전기(田琦), 매화초옥(梅花草屋), 19세기, 지본담채, 32.4×36.1㎝, 국립중앙박물관 어스름 내린 잿빛 하늘, 곳곳에 남은 눈이 더욱 흽니다. 산에는 백매(白梅)가 눈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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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매화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바야흐로 매화 철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취임식 때 붉은 바탕에 매화 무늬가 흐드러진 두루마기를 입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다른 꽃들보다 먼저 피어나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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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오른쪽을 살짝 올려 쓰세요.삶이 긍정적으로 바뀔 겁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1988년·30회)에 합격했다. 20년 가까운 검사 생활의 대부분을 조직폭력·마약·살인 등 강력범죄 수사로 보냈다. 수많은 범죄자·증인·목격자·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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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눈 덮인 홍매화
얼어 죽을망정 향(香)을 팔지 않는다는 매화가 추위 속에 꽃을 피운 지 며칠. 봄을 시샘하는 눈송이가 그예 붉은 매화 꽃송이에 내려앉았다. 가는 겨울도, 오는 봄도 아직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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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축복의 꽃송이
전병현'만개(Blossom)'전 (10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02-736-1020) 백자 달항아리에 하얀 축복이 쏟아져 내린다. 춥고 메마른 겨울을 견뎌온 나무가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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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미사일」
선현들은 참새를 퍽 귀여워했던 것 같다. 고 화의 화조엔 흔히 참새가 등장한다. 매화가 눈송이처럼 피어 있는 가지에서 참새가 노니는 장면은 여간 즐겁고 화사해 보이지 않는다. 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