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호의 시시각각]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비통하다
김동호 논설위원 기분 좋게 길을 걷다가 압사한다는 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전 국민이 침울하고, 해외에서도 애도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이 비극에 대한 분석도 꼬리를 물고
-
똑같이 주최자 없는데…'압사 악몽' 홍콩의 핼러윈은 달랐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홍콩 란콰이퐁에서 코스튬 분장을 한 사람들이 핼러윈 축제를 즐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한 다음 날 홍콩 최대 번화가
-
불과 보름전 100만명 이태원 찾았다…그때와 다른 딱 하나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다음날인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이태원 골목 3.2m인데…"폭 6m 도로서 800명만 오가도 압사"
이태원 참사현장은 좁은 골목길이다. 폭 3.2~5m, 길이는 50m가량이다. 그런 곳에 셀 수 없는 인파가 양방향으로 몰렸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 중이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
-
정부, '이태원 참사' 매뉴얼 사각 비판에...“개선방안 검토할 것”
정부가 ‘이태원 참사’에 재난안전법과 매뉴얼이 무용지물이었단 비판이 나온 것과 관련,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주최자가 분명한 지역축제에만 적용되는 매뉴얼이 있다
-
전날에도 수만명 몰렸는데…당국, 인파 분산 시도 없었다
의식을 잃고 도로에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모습. [뉴스1]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는 예고된 재앙이었다. 참사가 발생한 곳은 해밀턴호
-
한국선 주최 모호하면 방치...'뉴욕의 할로윈'은 달랐다
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 등이 대기해 있다. 연합뉴스 서울 한복판서 최소 28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
-
홍콩 택시 탄 '오징어게임' 관리자, 바가지 씌우자 드러낸 정체
핼러윈 데이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의상을 입은 경찰(오른쪽)이 과도한 택시 요금을 청구한 택시기사를 단속하고 있는 모습.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
[江南人流] ‘아재 취향’ 중식당, 힙한 바로 변신하다
중식을 가벼운 안주로 즐길 만한 술집이 흔치 않았지만 최근 트렌디한 중식을 내세운 ‘차이니즈 바’가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와인·위스키·칵테일 등 술 종류는 다양해졌고 안주 가격
-
'아재 취향' 중식, 젊은 세대 겨냥한 힙한 바로 변신하다
유산슬·깐풍기 등을 올린 원형 테이블에서 고량주를 기울이거나, 고소한 양꼬치를 앞에 두고 간페이를 외치거나. 술을 파는 중식당은 많지만 중식을 가벼운 안주로 즐길만한 술집은 흔치
-
홍콩반환으로 비자 특권 사라져 영국인 찬밥신세
홍콩섬 센트럴에 있는 서구 젊은이들의 거리 란콰이펑(蘭桂坊). “글쎄요.반환뒤에 새로 비자 연장을 신청할 계획이지만 잘될지 모르겠어요.”이 곳의 한 맥주집에서 일하는 영국인 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