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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바다·가을·기다림과 가장 잘 어울리는 꽃 해국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 해국 바야흐로 들국화의 계절입니다. 우리네 삶터는 물론 깎아지른 바위며, 너른 들녘에서 하늘거립니다. 들 어디에서건 볼 수 있으니 들국화인 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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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들국화가 아니랍니다, 내 이름은 쑥부쟁이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19) 왕갯쑥부쟁이. [중앙포토] 이름 부르기 (쑥부쟁이) 제 이름 모르는 채 들국화라 홀대해도 연보라 뽐내거나 노란 꿈 비교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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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곽은숙 씨 부부의 들꽃 이야기 14년
[전원생활기자]애니메이션 작가와 국어 교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부부는 결혼 2년 만에 외진 산골로 둥지를 옮겼다. 허름한 흙집 한 채를 얻어 손수 다듬고, 주변을 들꽃으로 단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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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에 빠진 6000명 … “꽃에 취하면 절벽도 눈에 안 들어와”
변산바람꽃. 추위가 다 가기 전인 2월 중순 변산 설중에는 하얗고 탐스러운 변산바람꽃이 핀다. 꽃이 피는 것은 잿빛 대지를 살아 있는 빛깔로 바꾸는 일이다. 꽃은 대지에 눈감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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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사연에 취해 '힐링로드' 걷다보니…
가을길은 어딜 가나 좋다. 바람·볕·공기가 좋고, 거기에 꽃길이라면 금상첨화다. 지난 9일 강원도 태백 두문동재(1268m)에서 금대봉(1418m), 분주령 너머 대덕산(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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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느낌!짤막소식] 명랑시어터 수박의 뮤지컬 ‘쑥부쟁이’ 外
■명랑시어터 수박의 뮤지컬 ‘쑥부쟁이’가 내달 4일 오후 5시30분 서울숲 공원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들꽃 쑥부쟁이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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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송의 드로잉 에세이 - 벌레와 목수
항복. 단풍나무벌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벌레가 왜 벌레인지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벌레의 고어는 ‘벌에’이다. 벌에 ‘에’가 붙은 모습이다. ‘에’는 누에의 ‘에’, 등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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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호박꽃도 꽃이다
수목원 들녘에는 이제 서서히 초가을 물이 들기 시작한다. 낙엽송 숲 속을 꿈길처럼 수놓았던 벌개미취는 이제 그 화려함을 뒤로 한 채 시들어가고 있고 솔체꽃.쑥부쟁이.구절초가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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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이준관 '쑥부쟁이 피었구나, 언덕에'
쑥부쟁이 피었구나, 언덕에 쑥부쟁이야, 너를 보니 모두들 소식이 궁금하구나. 늙은 어머니의 마른 젖꼭지를 파고들던 달빛은 잘 있는가. 전봇대에 오줌을 갈기던 개는 달을 보고 걸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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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들꽃 재배단지 횡성에 조성
벌개미취, 붓꽃, 눈개쑥부쟁이 등 강원도에 자생하는 들꽃을 재배해 보급하는 자생화단지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횡성지역에 조성된다. 횡성군은 강원도가 2000년부터 권역별로 추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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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메고 떠나는 가을여행
가을이 절정에 달했다.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 파란 하늘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빨간 감, 새벽녘 조용히 피어나는 물안개, 산야를 흐드러지게 수놓는 억새, 바위밑에 함초롬히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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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토종들풀이 사라진다 - 외래종 개민들레에 밀려 털머위등 도태
제주도내 중산간지역 들녘이 외국산 씨앗에 묻어들어온 국적불명의 들풀로 뒤덮이고 있다. 때문에 털머위.개구리발톱.쑥부쟁이.참취등 제주의 토종들풀들이 도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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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꽃 탐사의 계절 - 오대산.서울랜드등 가족 나들이 적지
'산에는 꽃이 피네,꽃이 지네.' 한국의 사계는 들꽃과 산꽃의 유전(流轉)이다.2월 겨울바람속에서 노란색 복수초가 봉오리를 터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4월엔 홀아비바람꽃 군락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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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들꽃에 사랑 쏟는 대구 야생초우회
『쑥부쟁이(들국화)·마타리·패랭이…. 얼마나 정겹고 친근감 있는 이름입니까.』 대구 야생초우회(회장 모규석·63)는 야생화·들풀 기르기를 통해 우리 것 찾기와 도시민의 정서순화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