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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최고 권력에 의해 사물화, 공적 기율 사라져
━ 중앙SUNDAY 지령 503호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중요한 행사의 하나가 후보자들 간의 TV 토론이다. 이것은 말할 것도 없이 미국의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지만, 미국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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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최고 권력에 의해 사물화, 공적 기율 사라져
일러스트=강일구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중요한 행사의 하나가 후보자들 간의 TV 토론이다. 이것은 말할 것도 없이 미국의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지만, 미국 밖에서도 관심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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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략의 최종 목적은 평화임을 잊지말아야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남북 간의 관계가 금방이라도 전쟁이 터질 것처럼 날마다 더 악화되는 긴장 속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러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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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우리가 정치에 바라는 건 현실 문제의 현실적 해결
일러스트 강일구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도 이제 100일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거기에서 시작한 참담한 느낌과 분노는 끝나지 않고 있다. 원인은 물론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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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명의 『인간의 숲』
전영태 정종명의 장편소설 『인간의 숲』은 소설의 품위를 지키면서 재미의 또 다른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작품이다. 우리가 소설에 기대하는 것은 소설 속의 경험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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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와 도덕적 결단|김우창
신문이나 잡지에 게재되는 논설을 보면 오늘의 문제는 모두 하나, 즉 개헌문제로 집약되는 듯하다. 개헌은 우리사회의 강박적 고정관념이 된 듯하다. 오늘날 우리의 집념이 되어있는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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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와 「케이토」』「아이리스·머도크」저 도덕에 희화요소 가미
새해들어 첫선을 보인 영국 여류작가 「아이리스·머도크」의 신작소설 『「헨리」와 「케이토」』(「바이킹」사간)는 그가 기왕에 추구해온바 지적 소설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