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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50대가 부르는 슬픈 노래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베이비부머의 막내 63년생이 올해 50대 연령대로 진입했다. 1955~63년생 인구집단을 흔히 베이비붐 세대라고 통칭하므로 이제 한국의 50대는 베이비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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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문학 터치] 시인을 키운 달동네는
소년은 달동네에서 살았다. 골목과 골목이 들러붙어 새끼를 친 서울 성북구 삼선동 산 302번지 셋방에서 소년은 살았다. 술에 취하면 아버지는 박철순이 되곤 했다. 밥상 위 김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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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기획] 가난에 갇힌 아이들
▶ 어둠과 빛의 경계에 서 있는 두 소년. 판잣집 벽에 단열재가 울퉁불퉁 붙어 있어 비좁은 골목이 어두운 동굴처럼 느껴진다. 서울 강남구의 달동네인 ‘구룡마을’ 소년들이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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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인 나도 복고가 좋아"
"영화는 배우의 힘으로 가는 것이며 감독은 배우의 장점을 발견해주는 역할"이라는 김동원 감독. 그의 말처럼 '해적, 디스코왕 되다'에서는 개성있는 조연들이 눈부신 연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