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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철학자의 수상
석학 박종홍박사(작고)의 후학들이 그의 평생저작을 모아 전집을 냈다. 국판 크기로 4천여「폐이지」, 전7권. 『옥초대에 좌위하야 / 명부의 심판을 / 녑흐로(옆으로) 구경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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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하이데거」-김준섭
노환으로 26일 서거한 「마르틴·하이데거」는 20세기 실존철학의 선구자로 해석학·현상학을 방법론으로 이용, 『존재와 시간』으로 그의 실존철학이론을 굳힌 대철학가다. 지난 71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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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
「하이데거」는 한 철학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은 일이 있었다. 『죽음에 관해서 생각해 본 일이 있읍니까?』 5년 전 가을, 그러니까 「하이데거」가 83세의 황홀한 노경에 접어들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