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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대기자 최고의 순간은 소멸하지 않는다. 순간으로 끝나지 않는 순간이 있다. 정곡(正鵠)을 찌르는 순간이다. 그것은 역사로 바뀐다. 박근혜와 김지하의 만남이 그렇다. 그것은 현
중앙일보
2013.01.04 00:56
2024.05.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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