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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어린이 기적의 구출|경북 영주서 7세의 이종찬 군
【영주=고덕환기자】무참히 죽어간 춘우군의 기억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지난 22일 하오 6시쯤 경북 영주읍 하망3리 이용(42·상업)씨의 장남 종찬(7·영주중부교 1년)군이 20세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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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 - 김승규
벌거 벋은 산에 가면 하늘이 부끄럽고 메마른 들에 서면 목말라 오는 가슴 꿈 모아 여기에 심자 기적이 열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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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1) - 김길호
왕파리(40세)...소매치기 두목. 종(33세)...전과자(외팔이 소매치기). 애꾸(30세)...소매치기(폐병환자). 깡통(22세)...소매치기. 하와이(25세)...소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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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조종사 「뎅글러」 중위 탈출기|가시밭길 월맹의 백40일
미 해군 조종사 「디터·뎅글러」(28) 중위가 공산 포로수용소를 탈출,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뎅글러」 중위는 공산포로가 되어 꼭 1백 40여일만에 자유를 되찾았다. 그러나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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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프론티어」 비경 사라와크-김영희 특파원
「사라와크」의 비경한 모퉁이가 「신세계」를 개척하는 한국인들의 도낏날에 허물어지고 있다. 상반신을 나체로 드러낸 여인들이 북소리에 맞춰 기성을 지르며 「룸바」를 추어대고 토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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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용호』…적전포진|「베트공·이잡기」첫 작전|「날르는 탱크」포탄세례
월남전쟁은 이미 월남만의 전쟁이 아니었다. 5천의 청룡해병이「캄란」만에 얼룩철모를 누비고 1천여 맹호선발대가「퀴논」만에 상륙했을 때 더욱 그러했다. 한달 전만 해도「캄란」과「퀴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