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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5.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1)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에 혁은 잠을 깼다. 아내는 돌아와 있지 않았다. 해외에 본사가 있는 에이전시의 큐레이터로 일하는 아내에게는 흔한 일이었다. 이쪽의 밤이 그쪽의 낮이었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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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 지키자] 비혼모 직업교육시키는 네덜란드…직장서 밀려나는 한국
━ 연중기획 비혼모 끌어안기 ① “파리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프랑스의 싱글맘 나탈리 수하드)“내가 이 아이를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 같은 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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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워서 하는 건 아니라고?
뒷담화 지식iN 오픈국어 사전 [―다마]명사. 합성어. 담화(談話)와 우리말의 뒤(後)가 합쳐져 생긴 말. 보통 남을 헐뜯거나, 듣기 좋게 꾸며 말한 뒤 뒤에서 하는 대화,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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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oo으로 배웠네-시즌2] 사랑하고 싶다면, 부산행 열차에 탑승해라!
서울 한복판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졌다.일단 감염되면 연애 세포가 급격히 파괴되어 사랑을 할 수도, 사랑을 받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된다. 사람들은 속된 말로 이를 ‘연애고자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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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톡톡 10회] 저출산 극복 방안
맘스토크 10회 (저출산 극복) 참가자 : 정재훈, 조주은, 봉천동 버럭맘, 금수저 링거맘, 효창동 현모양처, 평촌 이지맘, 사당동 에코맘(7명) 채인택 논설위원(이하 채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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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아까워, 발견됐을 때 바로 수술 했더라면....
필자는 미혼의 아가씨 갑상선암 환자를 만나면 "하~~, 좀 있다가 걸리지 뭐 급하다고 꽃 같은 나이에 걸리노?" 하고 탄식한다. 갑상선암의 호발 연령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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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톡톡 4회] 저녁이 있는 삶
맘스토크 4회 : 저녁이 있는 삶 참여자 : 금수저 링거맘, 파워짱짱맘, 효창동 현모양처, 봉천동 버럭맘, 평촌 이지맘(5명)채인택 논설위원(이하 채인택) : :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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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스타킹]① 서울서 원하는 집 구하기? 미션 임파서블
삶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때론 너무나도 닮아 있어 변화와 일탈을 꿈꾼다. 한국에서, 서울에서 살아간다는 건 생각보다 치열한 일이다. 인구 1000만의 대도시, 대한민국 사람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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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걸려 시집 내면 100만원 문학관엔 수십억원 쓰면서 시들어가는 문인 나몰라라
최영미 시인은1961년생.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92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속초에서’ 등으로 데뷔했다. 94년 첫 시집 『서른, 잔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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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동성로 치즈 맛집 탐방-치즈 덕후들이여 나를 따르라!
by 최세영·이성현"널 한 입에 치즈처럼 집어넣을 테다"대세 아이돌 엑소의 노래 속 가사다. 자, 그럼 여기서 문제. 요즘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이것’은 무엇일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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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돌아온 박근혜 정부 ‘실세’ 최경환의 격정토로
■ 공천을 경선으로 하자는 취지엔 100% 공감하지만 너무 함몰되면 새 인물 투입 안 돼■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한 데 대해 유승민 전 원내대표 책임 인정해야■ 국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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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기 판사의 ‘작가주의’ 법정칼럼] 행복한 자들이 휘두르는 폭력…윤리·도덕의 이름으로 성매매 처벌할 수 있나?
당국의 막무가내식 단속에 항의하는 성매매 여성들. 이들은 자유의지에 의한 성매매에 윤리의 칼을 들이대는 엄숙주의에 저항한다. [사진 중앙포토][도진기 판사의 '작가주의' 법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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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썰전] 보습·진정 크림
뷰티 전문가 추천한 온 가족용 화장품 직접 써보니민감한 피부부터 건강한 피부까지…. 아이와 어른, 성별 구분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특히 요즘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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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7일
쥐띠=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北 24년생 나이도, 몸도 생각하며 살 것. 36년생 세월의 노예 되지 말고 주인이 되기. 48년생 결정·선택은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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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리려는 주사가 사람 잡았다
[뉴스위크] [사진 픽사베이] 미국 전역의 호텔에서 매년 수천 건씩 열리는 여느 산업 박람회 중 하나였다. 하지만 테네시 주 프랭클린의 엠버시 스위트 호텔에서 건넨 명함 1장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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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월요일] 나무가 편안해 만지다 만들다 … 직업이 됐다
“다시 태어나면 나무를 만지는 목수 일을 하겠다. 고향 논산에 내려가 기구 좀 갖춰 놓고, 좋은 대패도 사서 손녀딸 의자나 식탁 같은 것을 짜고 싶다.”(소설가 박범신, 김정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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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회장 "한국, '제3의 개국'이 필요하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28일 “현재 한국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유와 개방을 통해 세계의 인재와 자본을 끌어들이는 ‘제3의 개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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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을 전전하는 성노예
[뉴스위크] 남자들이 격리된 상태로 일하는 곳에서 번창하는 성매매 ... 요즘은 미국 농장의 어두운 구석까지 파고들어 사우샘프턴 로드를 달리는 붉은색 카마로 컨버터블에서 재닛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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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후아유] 김구라는 내 우상이다
[여성중앙] ‘여성중앙’ 연재를 시작할때 첫 타자로 인터뷰하고 싶었던 사람이 김구라다. 그는 나의 방송 멘토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첫 번째 인터뷰가 무산되었고, 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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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여도, 안 들려도 … 저는 행복을 만들 그림작가입니다
지난 2012년 구경선 작가의 첫 개인전 ‘엄마, 사랑해’가 열린 서울 왕십리 소월아트홀에서 찍은 구씨의 모습. [사진 위즈덤하우스]‘엄마에게 미역국 끓여드리기, 소개팅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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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 볼 수 있을때까지는…' 구경선 작가의 버킷 리스트
‘엄마에게 미역국 끓여드리기, 소개팅 해보기, 운전면허증 따기,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가기…’ 그림 작가 구경선(31)씨는 자신의 다이어리에 버킷 리스트를 하나씩 적어 나갔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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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칼럼] 그래도 청춘은 괜찮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송현진수원대 역사학과 4학년 요즘 신문에서는 대학생들에 대한 동정의 목소리가 많이 나온다. 그건 다 취업에 따른 어려운 현실을 말하는 것이다. 대부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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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영화로 배웠네]그토록 다정하던 그 남자, 왜 말이 없나
‘까똑!’ 택배만큼이나 반가운 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안녕하세요? 저는 소개받고 연락드린 OOO라고 합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며칠 전 동네 오빠를 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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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26일
쥐띠=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北 24년생 마음에 들지 않아도 화를 내지는 말 것. 36년생 자녀라도 내 뜻대로 안 되는 법이다. 48년생 계획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