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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이당의 유일한 여제자 동양화가 배정례씨(67세)
「아버지의 아호가 진제로 단제선생님과 무척 친하게 지냈습니다. 사랑방에 모여 함께 서화를 즐기시곤 했는데 6살때부터인가 나도 함께 앉아 글읽는 시늉, 그림 그리는시늉을 한것이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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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5) 제76화 아맥인맥(4) 「이당 화숙」
내가 서병은씨(이당 매부)가 써준 소개장을 들고 서울권농동161 이당댁을 찾아갔을 때, 화숙인 이당의 사랑채에는 그림공부를 하는 청년들이 많았다. 문앞에는 위창(오세창)이 지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