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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으로 만든 꽃, 황수로씨 궁중채화전
조선시대 궁중의 잔치나 각종 의례에는 최고급 비단이나 모시·밀랍 등으로 만든 장식용 꽃이 사용됐다. 가짜 꽃, 궁중채화(宮中採花)다. 다음달 25일까지 서울 효자로 국립고궁박물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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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궁중채화 명인
궁중채화(宮中綵華)란 왕실 연희나 의례에 쓰이던, 비단과 모시 등으로 만든 가짜 꽃(假花)을 뜻합니다. 천연 재료로 염색한 옷감을 하나하나 잘라 동전만한 꽃을 만들고 송화가루에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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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에서 쓴 채화, 벌·나비 모여든 까닭 아세요?
중요무형문화재 제124호 ‘궁중채화’ 보유자인 황수로 화장(花匠)이 자신이 만든 삼색(흰색+분홍색+빨간색) 오얏꽃 화준(花樽) 옆에 섰다. 조선시대 연회에서는 왕이 앉은 어좌(御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