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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89) 국화야 너는 어이
유자효 시인 국화야 너는 어이 이정보(1693∼1766)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三月東風) 다 보내고 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너 홀로 피었나니 아마도 오상고절(傲霜孤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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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선비정신 가르치는 유치원
경산꽃재유치원 원아들이 꽃재서당에서 전통 인사법을 익히고 있다. [사진 꽃재유치원]경북 경산시 하양읍 꽃재유치원에는 서당이 꾸며져 있다.‘어린이 선비’를 꿈꾸는 이 유치원의 원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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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국화와 칼
풀잎에 맺힌 찬 이슬이 흰 서리로 변할 무렵 국화는 활짝 피어난다. 기화요초가 다투어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여름을 피해 대기에 찬기운이 감도는 가을날 무서리 속에 홀로 피어나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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菊花-가을의 여왕.선비의 절개를 상징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三月東風)다 지내고/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네 홀로 엿니/아마도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너뿐인가노라」. 이정보(李鼎輔.1693~1766)의 시조(時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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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의 꽃
국화를 영어로는 「크리샌더멈」이라고 한다. 그리스어의 크리소스(황금)와 안데몬(화)의 합성어.「황금의 꽃」이라는 뜻이다. 중국에선 수객, 은군자, 은일화라고도 한다. 선비를 연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