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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그림의 보름달은 왜 푸른색일까? 거장에 관한 7가지 사실
━ 김환기에 관한 7가지 사실 김환기 그림에서 푸른 달이 진화하는 모습. 상단 왼쪽부터 초기작 ‘달과 나무’(1948), ‘달밤의 화실’(1958), 파리시대 '산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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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고 또 쪼개라…분절·파편화가 모더니티 일궜다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개념이 있어야 현상이 있다. 오늘날 너무나 당연하게 쓰이는 ‘개인’이란 단어는 원래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개인’은 없었다. 서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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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 구보씨처럼 명동 거리 걸어봐요
일제강점기이던 1930년대 경성에서 청년시절을 보낸 구보 박태원(1909~1986). 그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一日)』에는 당시 경성의 중심지였던 명동과 소공동, 정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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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경성 모던타임스 外
인문·교양 ● 경성 모던타임스(박윤석 지음, 문학동네, 428쪽, 1만8000원)=1인칭 화자의 눈에 비친 우리 1920년대 사회·문화와 역사적 사건을 폭넓게 아우르는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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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 3색의 교통신호기가 사람의 행동거지를 규제하다
경부철도 개통 직후인 1906년께의 철도 건널목. 간수가 길 건너편에 매놓은 긴 줄을 잡아당겨 인마(人馬)의 통행을 막았다. 그로부터 30여 년 후, 이 일은 전기신호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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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사회사 자동차, 불의 시대를 열다
불과 바퀴는 따로 발명되어 오래도록 제 길을 가다 문득 한 몸이 되었다. 이 이동수단은 화석연료 시대를 가로지르면서 세상을 빠르게 압축해 왔다. 문명 전달자이자 매개자로 자동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