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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침략의 요새가 된 옥토|비무장지대 992㎢|유엔 측의 평화 이용 제의 계기로 본 현지&&"잃은 땅에. 평화의 씨"를|위장 포대 수두룩|비옥의 금화벌은 지뢰와 잡초의 범벅|간첩신호용 깃발 육안에
【중부전선금화=김영휘·안명진기자】말뿐인 비무장 지대였다. 군사분계선 북쪽 2㎞ 안팎은 휴전 협정 18년 사이 북괴가 끈질기게 토치카 울을 친 중무장의 요새지대로 바꾸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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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호 사건의 책임 소재
3백23명의 억울한 생 영을 수장한 남영호의 참사가 불가항력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인간들의 과실에 의하여 빚어진 것이 명백해짐에 따라 귀중한 인명 손실에 대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