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굴설화」(2)|원갑희
남을 그 사이에 인생은 늙지요! 남갑 시계는 시계야, 얼간 망텡아! 남을 시계의 바늘은 인간의 얼굴 위에 주름살을 긋게 해요, 바로 나처럼. 남갑 시계는 시계야, 얼간 망텡아! 남
-
역광선
알다가도 모를 정객. 모르다가도 알듯한 정치. 강경파 원내복귀. 눈물이여 또. 경찰이 성년을 맞는 날은, 가는정 오는정을 씹어 보는 날. 우리가 촬영했다는 혜성「이께야·세끼」는 몽
-
로마인과 벚꽃
19세기「유럽」의 극장계 에는「로마인」이라고 불리는 관객들이 많았다. 그들은「로마」에서 온 연극「팬」이 아니라 흥행사 측이 매수하여 투입해 놓은 가짜관객들이었던 것이다. 이 「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