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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미 아트 칼럼니스트

[박보미의 아트 프리즘] 어렵게만 느껴지는 미술관 안팎의 작품. 어떻게 친해지면 좋을까? 미술을 전공한 필자가 낯선 예술 이야기를 편안한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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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렬한 색채, 낙서같은 도형…이태량의 비밀일기

    뜻을 알 수 없는 문자, 숫자와 도형이 흩어져있다. 여기서 말할 수 없는 것이란 세상의 문자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가치들, 감각들, 현상들 모두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태량 작가는 과연 비트겐슈타인처럼 언어의 한계를 지적하려고 그의 작품 모두에 서명처럼 ‘명제형식’이라고 적어둔 것일까.

    2019.09.01 09:00

  • 여행을 떠나자, 앙리 루소의 정글로

    비싼 호텔에 누웠는데, 야자수 아래 모히또 한 잔을 마시며 누워 있는데도 뭔가 계속 피곤하다. ‘번 아웃 신드롬’, 탈진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하던 사람이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벽에 걸린 아크릴 액자 속에는 앙리 루소의 1909년 작품 ‘열대우림’이 인쇄되어있다.

    2019.08.04 09:00

  •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마법의 세상'을 보는 법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이 ‘눈’이 렌즈에 불과하고 두뇌로 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예전에는 주위 세계를 오늘날의 우리와는 아주 다른 방식으로 보았다. 화가를 통해 마법적인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고 싶을 때 적절한 사람이 있다.

    2019.07.07 09:00

  • 수영장 그림이 1000억…호크니가 사랑받는 이유 뭘까

    그중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작품 '더 큰 첨벙(A Bigger Splash, 1967년 작)도 만날 수 있다. 강렬한 빛 아래 반사되는 미니멀한 건물들, 언제라도 뛰어들 수 있는 수영장이 있는 풍경은 그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그런저런 대세에 영향을 받으며 갈등하는 호크니의, 어찌 보면 격렬한 고민의 시절에 그려진 그림이 바

    2019.06.09 09:00

  • 못 자국과 포스트잇…보는 것이 믿는 것일까

    우리는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있을까, 아니면 믿는 것이 보이는 것일까. 이렇게 모르는 사이 우리는 그가 붙잡아둔 세상 앞에서 ‘보는 것’과 ‘본다고 믿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사유하게 된다.

    2019.05.1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