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의 복지공약 설계를 도운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11일 통화에서 "스웨덴은 연금개혁에 길게 보면 20년 걸렸다"며 "우리도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려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연금개혁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하는 게 좋다"며 "윤 당선인이 대통령이 됐으니 상대 후보의 좋은 공약을 가져오면 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혜영 의원 안은 완전 폐지를, 김성주 의원 안은 초과액 100만원 미만 해당자만 폐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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