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8 Thursday #77

안녕하세요, 팩플 Weekly 구독자님!

💥오늘의 오리지널을 소개하기 전에 잠깐! 2주 전 부터 보였던 🎁선물 링크, 뭔지 궁금하셨죠?
오랫동안 팩플 위클리를 아껴주신 구독자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희가 하루 동안 위클리 레터에서 소개하는 유료 기사 중 하나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링크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하루, ‘초짜도 10분만에 만들었다, 한동훈·이재명 가짜 영상’ 기사를 무료로 공개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피드백에선 “즐겨보던 팩플 시리즈가 유료화 돼서 아쉽다”는 내용이 많았는데요. 보내주신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하다 준비했습니다. 해당 링크는 24시간 동안만 유효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오늘 안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 팩플 오리지널을 소개할 권유진 기자입니다.

다음주면 벚꽃 시즌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벚꽃 명소에서 나 혼자 나온 인생샷, 모두가 원하는 것이지만 늘 다른 사람들이 함께 찍히죠. 앱으로 금방 다른 사람들을 지울 수 있는 요즘은 큰 고민거리가 안 되지만요. 또 한동안 유행하던 ‘AI 프로필’ 사진도 나를 바탕으로 AI가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매우 유용한 이 기능들도, 사실은 모두 ‘딥페이크’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범죄에만 쓰이는 줄 알았던 딥페이크가 사실은 우리 일상까지 침투한거죠. 조금만 방향을 바꿔도 딥페이크의 쓰임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슬프게도 상당수 딥페이크 기술은 악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 시즌엔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딥페이크로 선거 결과가 바뀐 나라도 있다고 하니, 만만히 볼 건 아닙니다. 문제는 딥페이크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 그리고 평범한 시민들도 접근하기가 너무 쉬워졌다는 점 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크웹엔 수만 개의 딥페이크 툴이 올라와 있다고 하고요.


팩플 오리지널

초짜도 10분만에 만들었다,
한동훈·이재명 가짜 영상

💬 목차

1. 민주주의 망치는 딥페이크
2. 워터마크=주도권? 치열한 속내
3. 딥페이크 잡을 기술, 어디쯤
4. 선거와 AI, 공생 가능할까



오늘 오리지널에선 이런 딥페이크의 무서움을 얘기하려는 건 아닙니다. 이건 그동안 기사를 통해 많이 접하셨을테니까요. 기술이 창을 만들었다면, 방패 또한 될 수는 없을까?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오늘 오리지널에 꾹꾹 담았습니다.

생성AI 모델을 만드는 빅테크들도, 딥페이크 문제에 원죄가 있습니다. 생성AI가 딥페이크의 퀄리티를 높이고 제작을 쉽게 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이들은 자체적으로 ‘비 가시성 워터마크’를 찍겠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워터마크를 찍는 것만으로도 범죄 의지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하지만, 문제가 됐을 때 사용하는 수단이라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꼬리표처럼 따라다닙니다.

그럼 워터마크가 없는 딥페이크는 어떻게 찾아낼까요? 국내외에는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가진 기술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저와 강광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오늘(3월28일)만 무료, GO!




팩플 인터뷰

“더 싸게 따라 만드는 것도 전략”

논쟁적인 커머스 플랫폼 와이즐리

김동욱 와이즐리 대표

안녕하세요, 이번주 팩플 인터뷰어 여성국 기자입니다.

이렇게 팔아도 괜찮나. 생활용품 커머스 와이즐리 홈페이지를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우선 대놓고 베낀 것 같은 디자인을 보며 ‘이렇게 팔아도 괜찮을까’ 싶었습니다. 이어 ‘이렇게 싸게 팔아도 품질이 괜찮을까. 회사는 남는 게 있을까’ 궁금한 것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와이즐리는 다이슨 드라이기, 에스티로더의 ‘갈색병’, 유명 건강기능식품을 모방한 제품을 최대 10배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홈페이지에는 제품의 원가표를 엑셀시트로 직접 공개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대표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거품, 광고비와 유통비를 뺀 결과다. 품질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와이즐리가 처음부터 논란을 무릅쓰고 베스트셀러를 따라 만든 건 아닙니다. 광고를 하지 않는 대신, 입소문을 타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였습니다. 자체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던 와이즐리는 베스트셀러를 따라하는 레퍼런스 전략을 쓴 지 6개월 뒤 월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소셜미디어(SNS)와 블로그 등에서는 ‘짝퉁’보다는 가성비 제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고요. 이달 기준 가입자 수는 120만명, 월 구독료(2990원)을 내는 대신 제품을 원가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는 멤버십은 출시 9개월 만에 6만명이 넘습니다.


네이버와 쿠팡에 입점하지 않고, 자사몰을 만들어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면도기를 팔고,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가전으로 제품을 확장하고 있는 와이즐리는 ‘온라인 코스트코’가 될 수 있을까요. 대놓고 ”참고해 만들었다”는 제품에 수 백개의 후기가 달리고 품절이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뭔가 다른, 이 논쟁적인 커머스 기업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궁금하시면 인터뷰 보러 가기 GO!



팩플 금요오리지널

‘애인’ 빼고 다 만들어준다,
챗GPT 100% 활용하는 법


안녕하세요, 이번주 팩플 금요 오리지널을 소개해드릴 김남영 기자입니다.

금요일에 발행되던 ‘팩플 오리지널’이 지난주부터 ‘팩플 퍼스널’로 새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팩플 오리지널은 화요일에 계속 나옵니다!) 팩플 퍼스널은 ‘나와 연관있는 IT기사’를 지향합니다. 소비자·이용자·투자자 입장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테크놀로지와 기술 비즈니스, 그리고 IT 기업에 대해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기술과 기술 비즈니스가 구독자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드릴게요.

첫 번째 퍼스널은 ‘챗GPT 완전정복.zip’입니다. 챗GPT 가입은 해봤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고민인 분, 옆 동료는 어떻게 쓰는지 궁금했던 분께 꼭! 추천합니다. 저는 작년부터 매달 부가세 포함 22달러를 내며(눈물) ‘챗GPT 플러스’ 유료구독을 해왔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써왔는지, 잘 쓰는 팁은 무엇인지도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추천 프롬프트(명령어), 알아두면 좋을 GPTs도 넣어뒀어요.


저는 이번에 챗GPT로 만들 수 있는 AI 챗봇, GPTs도 하나 만들었는데요. ‘EU AI 법 설명가’라는 이름의 이 AI 챗봇은 EU AI 법에 관심 있는 분들이 사용하실 수 있게 GPT 스토어에 퍼블리시도 해둔 상태에요. 물론, 퍼스널에 이 AI 챗봇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단계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정말정말 쉬워서 5분이면 만들 수 있어요.

이번 퍼스널을 읽고 많은 피드백 남겨주세요! 타입폼을 통해 피드백을 주신 한 독자님은 ‘궁금하고 잘 몰랐던 부분을 사례를 들어 설명한 것이 좋았습니다’고 남겨주셨답니다. 더 잘 쓰고 싶은 IT 서비스, 더 잘 알고픈 IT기업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 팩플 기자들이 쉽게 풀겠습니다. 그럼 기사 보러가기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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