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8 Thursday #70

안녕하세요, 팩플 Weekly 구독자님!

오늘 팩플 오리지널을 소개할 김남영 기자입니다.


AI 로봇도, 두려움을 느낄까요?


갑자기 웬 황당한 질문이냐구요? 제가 최근에 읽은 SF 단편집 『행성어 서점』(김초엽 저)에 있는 단편 ‘선인장 끌어안기’에서 돌봄 로봇은 인간 주인의 물리적 폭력을 피하면서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어쩐지 빅스비한테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고 화를 냈던 기억이 떠올라 조금 반성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AI 로봇을 폭력을 행해도 되는 ‘물건’으로 볼 것인가요, 함께 살 ‘동료’로 볼 것인가요? 단순히 SF로 치부하기엔, 이미 AI와 상호작용하는 세상이 너무나 빨리 도래해버렸습니다.


팩플 오리지널

설 연휴, 어떤 책·영화 볼까?
AI 리더 7인의 추천 콘텐트

💬 목차

1. AI로 바뀐 미래 꿈꾸는 ‘몽상가’
2. AI와 공존 고민하는 ‘피스메이커’
3. 기술의 중심에서 인간다움 챙기는 ‘휴머니스트’
4. 파괴적 혁신에 맞서는 ‘도전자’



올해는 더욱 더 AI가 일상을 파고든다고 합니다.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현기증을 느끼시진 않나요. AI와 함께 하는 2024년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팩플 오리지널을 준비했습니다. 저와 김철웅 기자가 AI 기업 리더들에게 독자들께 추천하고 싶은 콘텐트를 물었어요. AI 리더들은 책부터 영화,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추천해주셨는데요. 왜 추천하는지도 이유를 자세히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이중에 어떤 것부터 보고 싶으신가요? 지금 확인하시고 골라 보세요. 👉기사 보러가기 GO!


AI 콘텐트를 통해 얻게 된 인사이트는 급변하는 세상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알려주는 실마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구독자님도 공유하고 싶은 AI 콘텐트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저의 추천은 『행성어 서점』입니다. 구독자님의 추천 콘텐트는 다음 뉴스레터 때 소개하겠습니다. ✍️내가 추천하고 싶은 AI 콘텐트는

설 연휴는 이번 오리지널에서 나온 콘텐트와 함께 하시는 게 어떠실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팩플 인터뷰

5G엔 속았다, 6G는 뭐가 달라?

영상통화 걸면 상대방 얼굴이 내 앞에 '짠'

마르코스 카츠 핀란드 오울루대 무선통신센터 교수

안녕하세요, 이번주 팩플 인터뷰어 권유진 기자입니다.


‘6G’ 하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미래 먹거리’라고 치켜세우는 기사들을 본 기억은 있지만, 아직 잘 와닿지 않는 구독자님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통신 분야를 취재하는 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근데 생각이 조금 바뀐건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전시회 MWC2023에 다녀와서였어요. 이 때 처음으로 6G를 체험해볼 수 있었거든요.
지난해 MWC에서 가장 큰 6G 부스를 차린건 핀란드의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 였습니다. 노키아는 6G 안테나 장비를 전시관에 직접 설치하고 실제 6G 통신을 구현했는데요. 제일 신기했던 건 기기나 센서 없이도 전파 도달 거리에 있는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시연하는 공간에 제가 들어서니 스크린에 있는 가상 지게차가 저를 감지하고 얼른 멈추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는 감각을 전달할 수 있는 기기를 전시했고요. 이 모든건 5G에서는 불가능한, 오로지 6G만이 가진 개인기였습니다.

왠지 통신사들의 마케팅 수단 인것만 같은(!) 통신 세대(G)의 변화는, 사실 우리 삶을 바꾸는 기술의 밑바탕이 됩니다. MWC에서 두 기업들이 보여준 것처럼 6G는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의 삶에 들어오게 될겁니다.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던 아이폰이 3G 위에서 비로소 꽃피울 수 있었던 것 처럼요.
오늘의 인터뷰이인 마르코스 카츠 교수는 오랫동안 산업과 학계에서 통신을 연구한 전문가입니다. 거의 모든 통신 세대의 변화를, 현장에서 지켜봤죠. 노키아와 삼성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고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6G는 5G 과대광고의 전철을 밟지 않을지, 우리의 삶은 또 어떻게 바뀌게 될지에 대해서요. 카츠 교수는 과연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인터뷰 보러 가기 GO!



팩플 금요오리지널

환갑 아빠도 10원씩 모은다…
“토스 켜” 그 버튼의 유혹


안녕하세요, 이번주 팩플 금요 오리지널을 소개해드릴 강광우 기자입니다.


“강 서방, 토스 켜.”
장모님은 지난해부터 사위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토스 앱을 실행하면 10원씩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아시곤, 사위에게 권하신 것이죠. 그럴 때마다 “재테크로 까먹은 돈이 1000만원이 넘는데, 10원씩 모으자고 이러시면 제가 너무 죄송하다”고 답하곤 했습니다. 그저 지나쳤던 일상 속 에피소드였는데, IT분야를 취재하면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환갑이 넘은 장모님까지 끌어모은 이 서비스, 정체가 뭔지.


‘앱테크’ 기능은 어느새 ‘플랫폼 서비스의 필수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모바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영향이 큽니다. 이제는 인공지능(AI)으로도 누구나 쉽게 앱도 만들 수 있는 세상. 스마트폰 안에서 영역 다툼(트래픽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미끼 경쟁에 불이 붙은 거죠.


이들은 ‘모객’이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스타트업 등이 이 기능을 붙이는 이유는 저마다 달랐는데요. 앱테크 회사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또 1주일동안 ‘앱테크’ 서비스 10개를 설치해 1주일간 1시간 이상 채굴해봤습니다. 지난해 1월 토스가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 뒤 서울시립미술관이 이용자들이 많이 모여 포인트 적립이 잘 되는 ‘성지’로 떠올랐는데, 최근 근황은 어떤지도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벌었는 지 궁금하신가요? 업계 관계자들이 말하는 현명한 앱테크 사용법도 정리했습니다. 기사 보러가기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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