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뛰면 여긴 날아간다, 다음 대박 알려줄 ‘동심원 법칙’

  • 카드 발행 일시2024.02.29

머니랩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도 옛말이다. 이젠 보고도 믿지 못할 세상이 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인 ‘소라(Sora)’가 만든 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다. ‘소라’는 챗GPT 개발사 오픈 AI(Open AI)가 만든 생성형 AI로, 명령어만 입력하면 뚝딱 동영상을 만들어낸다. 예컨대 “눈 위에서 놀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들”을 입력하면 털 한올 한올에 눈이 묻어 있는 실감나는 영상이 탄생한다.

생성형 AI가 두려울 정도로 빠르게 일상을 파고 들고 있다. AI가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AI 수혜주로 꼽히는 기업도 늘고 있다. 하지만 AI와 관련이 있다고 해서 너도나도 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8월 투자노트에서 AI 수혜 기업 50선을 소개하며 AI 발전에 따른 수혜는 이 기술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에서부터 동심원적으로 확산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최근 ‘AI 랠리’는 핵심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서 생성형 AI 기술 기업 MS로, 또 수퍼마이크로와 같은 데이터센터 관련주로, 포티넷 등 사이버보안 기업 등으로 차례차례 확산했다. 분야에 따라 AI 빅테크 기업의 주가보다 먼저 들썩이기도 하고, 뒤늦게 따라가기도 하는 등 시차를 두고 움직였다.

이에 머니랩은 골드만삭스의 관점을 빌려 AI 발전으로 가장 돈을 잘 벌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찾아 나섰다. 지난 21일자 기사(☞테슬라·애플은 이제 버려라… 억만장자 166조 불려준 ‘이 종목’)에서 다루지 못한 기업을 소개하고, ‘AI 태풍’의 확산 경로에 있는 대표 기업들을 살폈다.

아직 엔비디아 주식을 사지 못했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AI 테마의 동심원이 어디로 퍼져 나갈지 주목한다면 기회는 다시 찾아올 것이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AI 수혜는 동심원처럼 퍼진다
-골드만삭스가 꼽은 단기·장기 AI 수혜주

📌Point 2 ‘조력자’와 ‘파워유저’를 찾아라
-반도체 위의 반도체 회사 ARM과 브로드컴
-‘뽀샵’이 AI를 만났을 때… 어도비, 반격의 카드는
-뛰는 엔비디아 위에 나는 협력사, 수퍼마이크로

📌Point 3 AI 빅테크 투자 쏠림 언제까지 
-금리 인하 지연에도 ‘실적’으로 살아남은 AI주
-2021년 고점 추월한 주가, 조정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