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학원가에 전철까지…‘가성비 재건축’ 이곳 남았다

  • 카드 발행 일시2024.01.09

투자 매력이 큰 재건축 아파트 단지라고 하면 으레 서울 강남, 용산, 여의도, 목동 등을 떠올릴 겁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목돈이 필요한 게 치명적인 단점이죠. 특히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전세를 끼고 집을 살 수 없습니다. 소형 평형대를 산다 해도 최소 투자금만 10억원 중반대 이상은 필요합니다. 그래서 중산층에게 재건축 아파트는 현금 동원 가능한 ‘부자들의 리그’요, ‘그림의 떡’이란 말이 나오는 거죠.

서울 중계동 주공5단지 아파트 전경. 백민정 기자

서울 중계동 주공5단지 아파트 전경. 백민정 기자

하지만 시세차익의 눈높이 키를 한 단계 낮추면 의외로 가성비를 낼 수 있는 재건축 아파트를 여럿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이 내린 서울 노원구가 대표적이에요. 지난해 12월 이 지역 아파트 평균 평당가는 2368만원으로 2021년 9월 최고점(평균 평당가 2912만원) 대비 18%가량 떨어진 상황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노원구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두고 “국민평형(전용 84㎡)이 10억원 내외 선으로, 재건축 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10억원 내외 가성비 재건축 단지는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