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2024년 왕이 될 상인가…다음주 증시 보면 답 안다

  • 카드 발행 일시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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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돈입니다. 투자자가 금융·자산시장의 이슈와 이벤트를 꿰고 있어야 하는 이유죠. 머니랩이 전문가 5인(그래픽 참조)의 조언을 받아 투자자들에게 꼭 챙겨봐야 할 다음 주의 시장 이슈와 이벤트를 키워드로 정리해 매주 금요일 배송합니다.

As goes January, so goes the year(1월이 가면 일 년이 간다). 

미국 월가의 유명한 증시 격언이죠. 1월에 주가가 상승하면 그해 상승장이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투자자문사 카슨 그룹이 1950년부터 올해 초까지 S&P500 지수를 분석한 결과, 1월 한 달간 S&P500 지수가 상승했을 때 나머지(2~12월) 기간은 평균 11.9% 상승한 반면, 1월에 지수가 부진했던 경우엔 나머지 기간 2.1%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1월에 5% 이상 상승했던 경우엔 남은 기간 14.2%나 올랐죠. 올해도 이런 가설이 통했는데요. 올해 S&P500 지수는 1월 한 달간 6.2% 오른 후 2월부터 이달 27일(현지시간)까지 17.3% 상승했습니다.

업종으로 봤을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하나증권이 2010년 이후 S&P500 지수의 구성 종목 중 1월 주가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1~3위 업종과 가장 낮았던 22~24위 업종의 수익률을 분석했더니, 1월 주가수익률 1~2위 업종은 연중 벤치마크(S&P500 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냈습니다. 코스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10년 이후 코스피 내에서 1월 주가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1~3위 업종과 가장 낮았던 25~27위 업종의 수익률을 보면, 1월 주가 수익률 1~3위 업종이 연중 벤치마크(코스피 지수) 대비 수익률이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