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빡않고 방망이 쳐댄다…‘싸움꾼’ 정청래 이래서 IFPD

  • 카드 발행 일시2023.12.2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록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록 기자

3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을)은 민주당에서 자타 공인 ‘이재명 대표 지킴이’로 통한다. 지난 9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단식 농성 끝에 자리를 비우고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상황에서 ‘이재명 체제’ 사수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2004년 국회에 입성해 수많은 정치인과 호흡을 맞췄던 정 의원은 이 대표를 “방향과 속도가 가장 잘 맞는 인물”로 표현하곤 한다.

정 의원은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득표율 1위인 수석 최고위원이 됐다. 이후 정 의원은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지난 7일 민주당 중앙위원회가 의결한 대의원제 축소 당헌 개정안(권리당원·대의원 표 반영 비율을 현행 60대 1→20대 1로 조정)이 가결된 건 그의 평소 지론인 ‘당원·대의원 1인 1표제’가 일부 반영된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