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기후예측, 1시간 만에!” 젠슨황 흥분시킨 천재 여교수

  • 카드 발행 일시2023.11.16

Today’s Interview
AI는 과학자의 제2외국어, 기초과학 난제가 AI로 풀린다
아니마 아난드쿠마르 엔비디아 AI 책임자

“이것은 AI가 낳은 기적입니다. AI가 물리학을 배워 기후를 예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7월 3일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베를린 지구가상화엔진(EVE) 서밋에 모인 전 세계 기후예측 과학자들 앞에서 외쳤다. 실제 기후 데이터를 학습해 폭풍과 이상고온 같은 기후를 예측하는 AI 모델 ‘포캐스트넷’을 소개하면서다. 기존 AI가 1년 걸리던 작업을 포캐스트넷은 1시간 만에 해냈다는 것.

이를 개발한 이는 아니마 아난드쿠마르 교수. 2017년 35세 나이로 캘리포니아 공대(칼텍) 석좌교수로 부임한 신진 과학자다. 지난해부터는 엔비디아 AI 연구 총책임도 겸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아난드쿠마르 교수를 만났다. 그는 “기초과학의 많은 난제를 AI로 풀 수 있다”며 “자기 분야만 아는 과학자는 앞으로 존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호정 디자이너

한호정 디자이너

자연계의 난제들, AI로 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