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에 하버드 관뒀다, 현각 스님 울린 ‘김치 영어’

  • 카드 발행 일시2023.11.06

#궁궁통1 

종교마다
그 종교를 만든
창시자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창시자가 깨친 마음과
하늘로부터 받은 뜻,
사람들을 일깨우는
가르침이
그 종교의 중심이
됩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를수록
창시자를 향한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단순한 존경을 넘어
신격화 내지는
우상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교에는
이런 가르침이
있습니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祖師)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라!”

조사는
부처처럼 깨달음을 이룬
선사(禪師)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사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는 말은
굉장히 파격적인
문구입니다.

왜냐고요?
사람들은
자기 종교의 창시자를
존경의 대상으로 볼 뿐,
무너뜨려야 할 대상으로 보진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런 말은
불경스럽기 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궁궁통2

푸른 눈의 수도자
현각 스님은
하버드대를 다니다가
숭산 스님의 법문을 들은 뒤
머리를 깎고
출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