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많은 분이 연금 자산을 모아볼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 막상 행동에 옮기려면 생각처럼 쉽지 않다고 합니다. 연금을 모아볼 결심은 사실 투자를 시작할 결심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죠. 안정적인 예·적금 상품으로 돈을 모아왔고, 내 집 마련에만 주로 신경 썼던 경우라면 은퇴할 무렵 금융 투자를 시작하는 게 상당한 도전입니다.
물론 원금이 보장되는 금융 상품에 넣어두고 꼬박꼬박 이자만 챙겨도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매달 모을 수 있는 돈이 많은 사람이죠. 하지만 대부분은 노후에 받고 싶은 연금 액수는 큰 반면 모을 수 있는 여윳돈이 많지 않습니다. 투자 성과를 높여 자산을 불려 나가는 게 필수적인 이유죠. 그렇다고 조급한 마음에 테마주를 쫓아다니거나 특정 업종·종목에 ‘몰빵 투자’를 하는 것도 바람직한 건 아닙니다. 한순간 자산이 늘어날 순 있지만, 테마가 지나거나 업황이 돌아서면 언제든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어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