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서 인류 구할 AI…‘더러운 비밀’ 숨어 있었다

  • 카드 발행 일시2023.10.24

Today’s Topic,
AI 임팩트 on 기후테크
‘병주고 약주는 AI, 기후 문제 해결사 될까’

가을철 대표 과일 단감이 이상기후의 직격탄을 맞았다. 올 여름 갑작스런 폭우에 과실이 상당수 떨어진데다 곧바로 이어진 폭염 탓에 주요 산지에서 생산량이 급감한 것. 작황이 좋지 않았던 건 사과도 마찬가지다. 맛이 예년보다 덜한데도 가격은 더 비싸다.

즐겨 먹던 과일 맛이 예년 같지 않다면, 커피숍에서 종이맛 나는 빨대에 불만을 가진 적이 있다면 당신도 기후 문제를 이미 체감하고 있는 셈. 이상 기후는 먹고 마시고 입으며 사는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기후테크’(Climate Tech)가 점점 더 주목을 받는 이유다.

그렇다면 인공지능(AI)을 만난 기후테크는 어떨까. AI는 이미 여기저기서 문제 해법을 찾는 기반 기술이 되어가고 있는데, 챗GPT류의 생성 AI도 기후 문제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 장밋빛 기대와는 달리 AI는 기후 위기를 가속화하는 ‘더러운 비밀(Dirty Secret)’을 숨기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MIT 테크놀러지 리뷰). 밀고 당기고, 병주고 약주는 AI와 기후테크의 묘한 관계를 알아보자.

💬목차

1. 기후테크, 요즘 어때?
2. AI의 더러운 비밀
3. 그럼에도 AI
4. AI 부스터 맞은 기후테크
5. 대격변의 시대, 필요한 정책은

한호정 디자이너

한호정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