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아이, 뇌 때문이었다…달래줘? 무시해? 이렇게 해라

  • 카드 발행 일시2023.08.04

hello! Parents가 양육자의 문제 상황, 고민을 주제로 대신 책을 읽어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육아에 정답이 있을까?’입니다. 지난주에 『최강의 데이터육아』를 읽어 드렸는데요. 이번 주는 『육아는 과학이다』입니다. 『최강의 데이터육아』가 우리 주변에 산재한 육아 정보에 대해 ‘팩트 체크’를 한 책이라면 『육아는 과학이다』는 아이의 행동을 뇌 과학적으로 분석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울고 떼를 쓰는 아이의 행동이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 때문이라는 거죠. 아이의 이런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책에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육아는 과학이다』는 어떤 책인가 

무더위가 한창입니다. 잠시라도 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을 찾아 쇼핑몰이나 공공시설물에 가곤 하죠.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그럴까요? 바닥에 드러누워 떼를 쓰거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어렵잖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양육자 입장에서 가장 난감한 순간이 이런 때일 겁니다. 아이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본능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죠.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육아는 과학이다』는 이런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가 표출하는 다양한 감정과 본능적인 행동을 뇌 과학을 통해 설명하죠. 저자 마고 선더랜드는 영국 런던의 어린이정신건강센터 교육훈련부 이사입니다. 20년 넘게 아동심리치료사로 활동했죠. 그는 양육자와 아이의 상호작용이 두뇌 성장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가졌고, 신경과학 연구 800여 건을 참조해 이 책을 펴냈습니다. 이 책이 나온 지 14년이 됐지만, 아직도 양육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이유죠.

책에서는 양육자와 자녀가 일상에서 주고받는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양육자의 육아 방식에 의해 뇌의 중요한 감정체계가 결정되기 때문인데요. 이 글에서는 뇌 발달과 감정조절, 사회성을 중심으로 정리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