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 주식 다시 관심…근데 꼭 묻는 질문 하나 있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7.11

머니랩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달라졌다. 한국 증시에 돌아올 것 같다.

용환석 페트라자산운용 대표와 이찬형 부사장이 한목소리로 전한 외국인 투자자의 분위기입니다. 외국인 투자자에 관한 페트라자산운용의 목소리는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해외 기관투자가가 믿고 맡기는 몇 안 되는 국내 자산운용사이기 때문인데요.

현재 5000억원가량 자금을 굴리고 있는데, 이 중 70% 이상이 외국인 기관 투자 자금입니다. 과거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시작으로 현재도 미국대학기금과 중동 국부펀드 등 거물 해외 투자자가 페트라자산운용의 고객사죠. 지난달에는 ‘오일머니’로 통하는 아부다비 산하 투자위원회(ADIC)가 페트라자산운용을 만나고 갔습니다.

이 부사장은 “외국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 1순위로 만나는 운용사”라며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페트라자산운용의 또 다른 특징은 ‘한국 주식’에 ‘롱온리(상승에만 베팅)’하는 사모펀드라는 점인데요. 한국 주식에 대한 사랑과 자신이 남다릅니다.

페트라자산운용 용환석 대표(오른쪽)와 이찬형 부사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페트라자산운용 용환석 대표(오른쪽)와 이찬형 부사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그런데 늘 한국 기업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가 가진 ‘물음표’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이 부사장은 싱가포르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부사장은 “한국 증시가 이 질문에 응답해야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달라진 외국인 투자자의 분위기와, 그들이 한국 증시에 가지고 있는 의문이 무엇인지 머니랩에서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