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달라졌다. 한국 증시에 돌아올 것 같다.
용환석 페트라자산운용 대표와 이찬형 부사장이 한목소리로 전한 외국인 투자자의 분위기입니다. 외국인 투자자에 관한 페트라자산운용의 목소리는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해외 기관투자가가 믿고 맡기는 몇 안 되는 국내 자산운용사이기 때문인데요.
현재 5000억원가량 자금을 굴리고 있는데, 이 중 70% 이상이 외국인 기관 투자 자금입니다. 과거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시작으로 현재도 미국대학기금과 중동 국부펀드 등 거물 해외 투자자가 페트라자산운용의 고객사죠. 지난달에는 ‘오일머니’로 통하는 아부다비 산하 투자위원회(ADIC)가 페트라자산운용을 만나고 갔습니다.
이 부사장은 “외국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 1순위로 만나는 운용사”라며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페트라자산운용의 또 다른 특징은 ‘한국 주식’에 ‘롱온리(상승에만 베팅)’하는 사모펀드라는 점인데요. 한국 주식에 대한 사랑과 자신이 남다릅니다.
그런데 늘 한국 기업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가 가진 ‘물음표’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이 부사장은 싱가포르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부사장은 “한국 증시가 이 질문에 응답해야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달라진 외국인 투자자의 분위기와, 그들이 한국 증시에 가지고 있는 의문이 무엇인지 머니랩에서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