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반쪽” 구글도 극찬…4만 기업이 택한 ‘스윗의 힘’

  • 카드 발행 일시2023.07.06

Today’s Interview
“디지털 사옥에서 협업하라”
이주환 스윗테크놀로지스 대표

챗GPT의 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은 ‘일잘러’의 조건이 되고 있다. AI가 보고서나 e메일을 대신 써주고, 데이터 분석도 척척 해내 사무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빅테크들의 전쟁터도 사무직 생산성 도구 분야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은 생성 AI 기반 오피스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놨다.

그중에서도 일하는 사람들의 협업을 돕는 도구, 협업 툴 시장도 AI 전쟁이 한창이다. 2020년 세일즈포스에 인수된 슬랙은 지난 5월 ‘슬랙 GPT’를 내놨다. 대화 요약, 메시지 초안 작성 등을 AI가 지원해 생산성을 올릴 것이라고 강조한다. ‘슬랙을 뛰어 넘겠다’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스윗테크놀로지스도 AI를 도입해 변신 중이다. 이 회사 이주환 대표를 지난 5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 오피스에서 만났다.

스윗테크놀로지스는 2018년 12월 이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 누적 4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협업 플랫폼 ‘스윗’엔 업무용 메신저, 문서 작성, e메일, 업무 관리, 파일 공유 기능 등이 총 망라돼 있다. SK텔레콤·대한항공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4만여 개 기업과 팀이 스윗을 도입해 쓰고 있다. 기업들이 AI를 잘 활용하려면 뭐가 필요한지 들어봤다.

그래픽 한호정, 사진 강정현 기자

그래픽 한호정, 사진 강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