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놈 요거, 사람 아니야?” 당구장집 딸의 ‘삼구’ 사랑

  • 카드 발행 일시2023.06.17

펫 톡톡

‘삼구’를 키워보니 반려견의 애정을 받아본 사람은 그 경험을 평생 잊을 수 없다는 다른 반려인들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삼구 누나예요.😁 저는 어릴 적부터 강아지를 좋아해서 늘 키우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미뤄 두고 있었어요. 그랬던 아버지가 어느 날 “아정아, 강아지 한번 키워볼래?”라고 하셨어요. 저는 너무나 기다렸던 이야기에 기뻐 단숨에 그러겠다고 말했죠. 저는 곧바로 나만의 반려견을 찾아 나섰어요. 마침 집 근처 일반 가정에서 분양하던 작고 귀여운 솜털 같은 삼구를 만났고, 첫눈에 반해 데리고 오게 되었죠.

당시 당구장을 운영하셨던 아버지는 재미나게도 반려견의 이름으로 당구 용어인 ‘삼구’나 ‘사구’가 어떨지 물으셨어요. 장난 같긴 했지만 저도 왠지 모르게 삼구란 이름에 끌렸지요. 그래서 제 첫 강아지의 이름은 삼구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