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 1일 디폴트”…美 마지막 골든타임 온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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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돈입니다. 투자자가 금융·자산시장의 이슈와 이벤트를 꿰고 있어야 하는 이유죠. 머니랩이 전문가 6명(그래픽 참조)의 조언을 받아 투자자들에게 꼭 챙겨봐야 할 다음 주의 시장 이슈와 이벤트를 키워드로 정리해 매주 금요일 배송합니다.

5월 넷째 주(22~26일)에는 증시와 밀접한 통화정책, 물가와 관련해 여러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국내에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25일 열릴 예정입니다. 같은 날 오전 3시 미국에서는 지난 2~3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됩니다. 0.25%포인트 금리 인상 배경과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을 살펴볼 수 있죠. 오는 26일 밤 9시30분(한국시간)에는 Fed의 금리 결정에 주요한 지표로 살펴보는 개인소비자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굵직한 거시 지표 발표가 대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주목해야 할 사건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결론을 앞둔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입니다. 통화·물가 관련 정책과 지표는 시장의 예상 범위를 벗어날 것 같지 않지만, 부채한도 협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이벤트죠. 물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지난 17일 “채무 불이행(디폴트)은 없다”고 선언했지만, 정치는 그 자체가 불확실성의 연속입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은 지난주 머니랩 프리뷰에서도 다뤘지만, 다음 달 1일 미국 국가부도 시한(X-date)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시 한번 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머니랩은 5월 넷째 주 시장 키워드로 ▶미국 부채한도 협상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와 FOMC 회의록 ▶미국 개인소비자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