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노조 간부 할래” 尹 소신 뒤집은 18년전 사건

  • 카드 발행 일시2023.04.26

윤석열 대통령을 아는 주변 인사는 “그는 학창시절부터 노조를 약자로 여겼다”고 기억한다. “기업으로부터 탄압받는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특수부 검사로 재벌 비리를 많이 다루면서 이런 생각은 더 강해졌다고 한다. 그런 그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 확 바뀌었다. 하루도 노동개혁의 긴장감을 늦춘 적이 없다. 윤 정부에서 노동개혁은 가장 뜨거운 국정과제로 자리 잡았다. 최근엔 노조의 고용 세습, 채용 장사를 언급하며 척결 의지를 다지는 등 수시로 개혁의 고삐를 죈다.

대통령실이 지난 2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세종시에서 32개 부처 및 청 공무원 150여 명을 만나 노동개혁, 기득권 혁파, 공정한 경쟁 등 국정 철학 및 정책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주요 대화 내용을 ‘숏폼’ 형식의 짧은 영상 콘텐트로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의 채용 장사’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사진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지난 2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세종시에서 32개 부처 및 청 공무원 150여 명을 만나 노동개혁, 기득권 혁파, 공정한 경쟁 등 국정 철학 및 정책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주요 대화 내용을 ‘숏폼’ 형식의 짧은 영상 콘텐트로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의 채용 장사’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사진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