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으로 높은 조회 수를 보여줬다.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터트롯2’의 성적에는 비할 바가 아니었다
TV조선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이하 미스터) 2화 방송(지난해 12월 29일) 이후 낸 보도자료의 일부다. 비교 대상으로 소환한 프로그램은 ‘미스터’와 같은 주에 방송을 시작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트롯맨). 자사 프로그램의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내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타사 프로그램을 공개 ‘저격’하는 건 드문 일이라 방송가에서도 관심이 쏠렸다. 이는 올해 트로트 예능 전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트로트 예능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 ‘트롯맨’과 ‘미스터’가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13부작인 ‘트롯맨’이 1월 31일 7화를 내보냈고, 14부작인 미스터트롯2가 2월 2일 7화 방송을 앞두고 있으니 반환점을 돈 셈이다. 지난해 12월 이틀 차이로 방송을 시작한 두 프로그램의 중간 성적표가 나왔는데 예상을 깨고 승패가 뚜렷하진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