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5.38%까지 올리고, 고금리는 2025년까지 갈 듯”

  • 카드 발행 일시2023.01.12

📈2023 글로벌 경제 전망

미국 월가의 투자은행이 실적 악화에 대비해 수천 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이 잇따른다. 일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도 주주들에게 띄운 편지 등에서 실적 악화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CEO 등 경제 현장의 플레이어만 침체를 예상하는 게 아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미 컬럼비아대 교수 등 2023년 1월 7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에 모인 이코노미스트들이 침체를 우려했다.

‘경기 예측 전문가’ 앨런 사이나이 박사. 중앙포토

‘경기 예측 전문가’ 앨런 사이나이 박사. 중앙포토

정반합(These, Antithese, Synthese)이란 말이 있다. 다수가 침체(정)를 이야기할 때 낙관론자(반)는 무슨 말을 할지가 궁금했다. 양쪽을 다 들어보면 합이 구해질 수 있어서다. 더중앙플러스가 미국 경제분석 회사인 디시전이코노믹스의 앨런 사이나이를 줌(Zoom)을 통해 인터뷰한 이유다.

사이나이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의해 최고의 경제 예측가로 선정됐던 인물이다. 특히 그는 2020년 팬데믹 침체가 “두서너 달에 그쳐 역사장 가장 짧을 것”이라고 한 예측이 적중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