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규의 머니 스토리
미국 ‘달러 창출(dollar creation)’ 엔진이 식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총통화(M2) 데이터를 보면, 달러의 잔량(stock)이 2022년 3월 21조74000억 달러(약 2경7175조원)에 이른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11월엔 21조3500억 달러에 그쳤다.
통계 잔재주를 기준으로 하면 한 해 전 같은 기간과 견줘 2022년 11월 M2 증가율은 여전히 플러스다. 0.01% 증가했다. 다만 한 달 전 기준으로 보면 증가율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1980년대 인플레 파이팅의 추억
기자가 보수적인 통화주의자(monetarist)의 의견을 듣고 싶을 때 즐겨 인터뷰한 스티브 행키 미 존스홉킨스대 교수의 지론인 “M2 증가율을 떨어뜨리면 물가가 잡힌다”고 한 말이 적중한 것일까. 2022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한 달 전 7.1%에서 6.5%로 떨어졌다.
행키 교수는 평소 통화량의 ‘황금률(Golden Rule)’을주장했다.
M2 적정 증가율=인플레이션 타깃+실질 성장률 평균-화폐 유통 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