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현대삼호중공업 등 증시 침체에 잇따라 상장 철회 소식이 들려오지만 꿋꿋하게 상장을 밀어붙이고 있는 강소기업이 있습니다. 유아매트 부문 브랜드 선호도 1위(맘스홀릭베이비 집계)를 기록 중인 유아용품 제조사 꿈비입니다. 꿈비는 ‘꿈꾸는 베이비’의 줄임말이죠. 유아용 매트·가구를 주력 상품으로 제작하면서 유아용 화장품과 반려동물용품으로도 상품군을 넓히고 있습니다. 출원·등록한 특허·디자인권만 388건(국내 200건, 해외 188건)인 ‘특허 부자’이기도 하죠.
꿈비는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오는 26~27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31일~다음 달 1일 일반청약을 합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 주. 공모 희망 밴드 상단(4500원) 기준 총 90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이 돈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지요. 앤츠GO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꿈비 본사를 탐방해 박영건 대표를 만났습니다.
박영건 꿈비 대표가 4일 오전 경기도 수원 꿈비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