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막차? 적금 풍차 돌리기? 요즘 MZ가 꽂힌 ‘6개월 상품’

  • 카드 발행 일시2022.12.27

2022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엔 미국발(發) 금리 인상으로 주식 시장은 물론 암호화폐, 부동산 등 모든 자산 시장이 우울했는데요. 투자 열풍에 뒤늦게 올라탔다가 수익률 하락을 맛본 개인투자자도 많을 듯합니다. 내년 반전을 위해서라도 올해 마무리를 잘해야 하는데요. 앤츠랩은 배당 막차에 올라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내년에 목돈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재테크 전략을 준비했습니다.

배당은 기업이 일정 기간 영업 활동을 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기업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겁니다. 배당수익률은 일반적으로 최근 결산 연보의 총 배당금(중간 배당 포함)을 현재 주가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계산하는데요. 5% 넘는 배당수익률이 나오는 종목을 일반적으로 ‘배당주’라고 부릅니다.

올해 배당받으려면? 

배당을 받으려면 당연히 기업의 주인으로 있어야겠죠. 중요한 건 ‘언제’ 기업의 주인이었냐는 점입니다. 배당 권리는 배당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발생하는데요. ‘주식 시장이 문 닫는 날’ 주식을 들고 있었다면 기업의 주인으로 인정해 줍니다. 올해는 29일이 장 마감일이니 배당을 위해서는 그때까지 주식을 팔면 안 된단 얘기죠. 다만 주식을 산다고 바로 계좌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시차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통상 매매 대금을 지불하고 이틀이 필요하니까 27일까지 산 주식에 대해서만 배당 권리가 생긴다는 얘기!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23일 기준 코스피에서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효성티앤씨입니다. 무려 13.74%인데요. 1주당 5만원입니다. 이어 한국금융지주우(13.08%), 동부건설(11.66%). NH투자증권우(11.62%), DB금융투자(11.0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통적인 배당주로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주와 건설주·통신주 등이 꼽히는데요. 올해 역시 배당수익률이 높은 10곳 가운데 6곳이 금융주였네요.

배당 투자 시 주의할 점은?

물론 현재 배당금만 보고 투자하면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배당 권리가 사라지는 날에 주가가 하락하는 배당락이 발생하는데요. 배당수익률보다 배당락이 더 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배당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는 10월께 배당주를 미리 사뒀다가 배당락이 오기 전 팔아 수익을 미리 챙기는 매매 전략을 쓰기도 합니다. 통계적으로는 배당락을 두려워하기보다 끝까지 주식을 보유해 배당을 받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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