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유저 1%만 쓴다…그래도 ‘게임’ 목매는 까닭

  • 카드 발행 일시2022.12.10

넷플릭스 모바일 앱 하단에는 네 가지 메뉴 탭이 있다. ‘홈’ ‘게임’ ‘공개예정’ ‘저장한 콘텐츠 목록’이다. 여기서 ‘게임’에 의문을 품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OTT에 왜 게임이 있는 거지?” 하고 말이다. ‘게임’ 탭을 누르면 등장하는 페이지에서는 넷플릭스의 대표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게임 등을 모바일에 설치해 즐길 수 있다. 다만 국내 구독자 중 몇 명이나 이를 즐기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9월 게임회사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를 인수한 후 꾸준히 게임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 3월 핀란드의 모바일 게임 회사 넥스트 게임즈와 보스파이트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고, 9월에는 프랑스의 유비 소프트와 협업을 시작했다. 유저 편의성 증진을 위해 게임 닉네임 기능도 추가했다. 헬싱키에 게임 스튜디오까지 설립했다는 사실은 넷플릭스가 게임 콘텐츠 개발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준다.

넷플릭스 게임 메뉴와 모바일 설치 페이지.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게임 메뉴와 모바일 설치 페이지.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