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둑한 새벽,
북한강 어귀로 들어섰습니다.
밤새 파로호에서 흘러와
한강으로 흘러갈 강물입니다.
하나 물은 뵈지 않습니다.
안개 속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숫제 안개 강입니다.
예서 흐르는 것은 안개뿐입니다.
정태춘의 ‘북한강에서’가 절로 맴돕니다.
“강물 속으로는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 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히며 흘러가고~~”
어둑한 새벽,
북한강 어귀로 들어섰습니다.
밤새 파로호에서 흘러와
한강으로 흘러갈 강물입니다.
하나 물은 뵈지 않습니다.
안개 속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숫제 안개 강입니다.
예서 흐르는 것은 안개뿐입니다.
정태춘의 ‘북한강에서’가 절로 맴돕니다.
“강물 속으로는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 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히며 흘러가고~~”